
AX/DX 서비스 기업 파프리카 주식회사(대표 정재훈)의 AI 룩북 서비스 '바카라 총판 스위트(Quel Suite)'가 31일 정식 출시된다. 크게 패션 브랜드를 위한 SaaS형 서비스 모델과 일반 판매자를 위한 범용 서비스 두 가지 방식이다.
지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다양한 기업들의 요청사항이 반영된 이번 바카라 총판 스위트 정식 버전은 사용법과 UI, 학습 및 이미지 생성 속도 등의 개선이 있었다. 상품의 로고, 질감 등 디테일한 요소들과 더불어 좌우 측면샷을 포함한 각도 조절, 모델의 텍스처 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었다. 특히 현재의 학습 모델을 통해 해당 이미지의 과거, 혹은 미래로 보낼 수 있는,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이미지 제작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능해졌다. 이미 고인이 된 스타의 얼굴 역시 학습을 통해 모델로 활용 가능하다. 룩북을 넘어 연예인, 혹은 아이돌 화보, 포스터, 광고 소재, 상세 페이지 등 다양한 영역의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범용 서비스인 바카라 총판 스위트는 누구나 쉽게 모델, 의상, 배경 등 다양한 요소를 AI가 학습해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간단한 프롬프터 입력만으로 생성할 수 있다. ‘제품 학습’을 통해 브랜드, 혹은 소매 판매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더욱 정교하게 생산해낼 수 있다는 점은 바카라 총판 스위트가 유일하다. 프롬프터 입력이 어려운 경우, 원하는 샘플 이미지를 넣으면 해당 이미지를 인식해 자동으로 프롬프터 입력이 가능한 'Image to text' 방식도 가능하다.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언제 어디든 이미지를 내 손 안에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역시 강점이다.
파프리카는 지난 베타 론칭 기간 동안 총 64팀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코인을 제공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활용할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베타 테스트 동안 바카라 총판 스위트를 사용한 모 브랜드 관계자는 “베타 서비스임에도 나온 이미지들의 감도가 높이 나와 기존 진행하던 스튜디오 촬영 등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이를 통해 기존 비용의 60~70% 정도 비용 절감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파프리카 정재훈 대표는 “이번 정식 바카라 총판 전부터 여러 브랜드와 SaaS형 모델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용성 및 퀄리티 개선에 집중했다”며 “현재 일본 소프트뱅크 미디어홀딩스와 대량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데스크톱 전용 모델을 개발 중이다. 브랜드, 커머스 플랫폼 뿐만 아니라 판매자 모두가 쉽고 편하게 물건 본연의 가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과 동시에 높은 수준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툴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